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 (문단 편집) === 정보의 비공유 === 육군의 작전은 해군이 몰랐으며, 육군은 진주만 공습 계획도 [[미드웨이 해전|해군이 미 함대를 격멸했다고 말해놓고서는 실제로는 자기네들이 몰살당했다는 사실]]도 '''해군에 심어둔 [[스파이]]에게 들어서 알았다고''' 하니 [[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.]] 정부와 해(육)군이 모르는 상태에서 육(해)군 혼자 다른 나라를 쳐들어가는 것이 가능했으며 [[만주사변|실제로 그랬다.]] 물론 반대로 [[임팔 전투|육군이 버마에서 풀 뜯어먹다가 참패한 사실]]도 '''해군이 육군에 심은 스파이'''에게서 알아냈다. 그리고 [[과달카날 전역|대본영 역시 육해군이 사이좋게 망한 걸 모르고 전진한다는 뻥을 믿고 그 짓을 벌였다.]] 또한 과달카날은 [[태평양]]에 있었기 때문에 엄연히 해군의 영역이었고, 실제로 육군은 그 섬에 미군이 상륙하고서야 그 섬의 존재를 뒤늦게 알았다고 한다. 실제로 위에 예로 든 레이테 해전에서 육군과 해군은 서로가 수집한 정보를 상대방에 제대로 알리지 않아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. 이런 건 단순히 작전 정보만이 아니었다. [[독도/역사]] 문서에서 보이듯 1905년 이전까지만 해도 [[육군성]]은 [[독도]]를 '마츠시마'라고 불렀지만 [[해군성]]은 독도를 '[[Liancourt Rocks|리안코루도 열암]]'이라 부르고 '마츠시마'는 [[울릉도]]를 가리키는 말이었다.[* 그래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 나라 땅이라고 우기면서 하는 [[다케시마]] 운운이 말이 안 되는 것이다.] 1905년이면 아주 초장인데, 초장부터 이랬으니 [[답이 없다]]. 게다가 전쟁에서 각 병과와 군의 행동과 그 결과는 당연히 다른 병과에도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. 따라서 각 병과와 군은 서로의 정보를 공유해서 각자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쟁을 수행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. 정상적인 군대라면 이는 당연히 해야 할 행동인데, 일본군은 그렇지 않았다. 한 예로 섬과 주변 해역에서의 전투가 주로 일어난 태평양 전쟁에서 해군의 제해권의 확보는 육군이 어떻게 병력과 물자의 보급선을 유지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, 공격할 수 있는지에 큰 영향을 끼친다. 반대로 육군의 지상전을 통한 육상 거점의 확보 여부는 그 거점을 사용하는 해군 함대와 항공대가 작전 위치와 그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고 장차 적 함대와 어떤 위치에서 어떤 방식으로 싸울 수 있는지에 영향을 끼친다. 그런데 일본군은 이에 대한 정보의 공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. 육군은 해군 함대가 어디에서 활동하고, 어떤 방식으로 육군의 보급선을 보호해 줄 수 있는지 알 수 없었으며, 반대로 해군은 대체 육군 병력이 현재 어떤 지역을 확보하고 있고, 앞으로 육군이 다른 지역은 언제, 어떤 방식으로 확보해 줄 것인지 알 수 없었다. 이러니 '''서로 필요한 정보를 알기 위해선 같은 나라 군대가 [[스파이]] 따위에 의존하는 비정상적이고 비공식적 정보나 자군의 전공을 미화하는 선전 자료에 의존해야 했고, 이는 작전의 비효율성으로 그대로 이어졌다.''' 한 예로 해군이 해당 해역의 제해권 및 제공권을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는데도 육군이 무작정 지상전을 시도했다가 보급과 화력 지원의 부족으로 참패한 전투가 바로 [[과달카날 전투]]이다. 물론 이 전투의 패배 책임을 두고 육군과 해군이 서로에게 [[책임전가]]나 해대는 것은 당연지사. 그리고 [[임팔 전투|임팔에서의 일]]은 작전 계획부터 말할 필요가 없다. 오죽하면 [[삼간사우]] 중 하나로 불리는 [[사나다 조이치로|참모]]가 작전 계획을 받아 보고는 '''"내 목을 내놓아도 이건 절대 안 된다!"'''는 뉘앙스의 발언을, 그것도 일본에서 아직도 남아있는 연공서열에 관한 걸 싹 무시하고 두 차례나 했겠나?[* 이게 마냥 농담이 아닌 게, [[사나다 조이치로|저 참모]]는 [[임팔 전투]]를 지휘한 [[무타구치 렌야|15군 사령관]]보다 육군대학을 10년 후에 졸업했다. 즉, 까마득한 후배면서 무려 10년 차 선배에게 쌍욕을 퍼부은 셈이었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